2023. 7. 21. 02:27ㆍ경제이슈 시황정리
미국 경제 언제 불황에 빠지나?
2022년 미국Fed가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마치 미국 경제가 당장이라도 폭망 할 것 같은 험악한 경제 예측이나 세계경제의 위기론을 주장하는 수많은 fear-monger들이 나타났다
그런데 2023년의 상반기가 다 지나갔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외형적으로 견조한(?) 상황을 유지하니까 이번에는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지는 일이 없이 순조롭게 잘 성장한다고 하는 환상이나 착각에 빠지는 분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 사이클과 관련하여 미국에서 흔히 인용되는 "HOPE"라고 하는 분석 tool을 통하여 살펴보면 제일 먼저 본격적인 불황에 진입하기 전에 주택 가격(Housing)이 먼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의 주택 가격 지수를 보면 2022년 5월경을 고비로 하여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023년 상반기 까지는 IT나 소매 혹은 금융 등 업종 간에 상당한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인 기업들의 주문(Order) 과 이윤(Profit) 의 감소 현상은 아직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2023년 하반기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Employment)의 감소는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데 2023년 6월까지 실업의 증가는 미미한 상황이며 기업들의 求人활동을 보더라도 전문직에 대한 구인 활동은 감소하고 있지만 단순 근로자에 대한 구인 활동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이든 정부는 정부 부문의 일자리 창조를 통하여 전체 고용의 3분의 1을 채우고 있는 짓거리(?)를 하고 있으므로 내년 상반기 중에도 미국의 민간 고용은 서서히 감소하기는 하겠지만 급격한 감소는 피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결국에는 불황을 피해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경기의 사이클의 특징은 매우 "slow-motion"해서 언제 불황이 시작될 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만 구태여 예측을 한다면 2024년 하반기를 미국이 불황에 빠지는 시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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