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지속적으로 한국에서 고객유치중

한국 손님들을 지속적으로 얻고 있는 팰랜티어 (Palantir).

내가 보기에 팰랜티어는 인공지능 (AI) 과 머신러닝 (ML) 에 기반해 가장 혁신적이고 실제적인 일들을 하는 회사로 여기서 지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팰랜티어는 내가 좋아하는 피터 티엘 (Peter Thiel) 이 공동 창업했는데 사실 창업한지 무려 이십년이나 된 회사다. 그만큼 AI / ML 원천 기술, 역사가 있는 회사로 지금 생기는 뜨내기들과는 비교가 안된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라는 말들을 하기도 하는데 나도 한동안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리 생각 안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조금 비범한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티엘이 그 중 한 명이라고 본다.

지금도 사람들이 팰랜티어가 뭘 하는지 정확하게들 판단을 못하고 뜬 구름 잡는 소리들을 하고 있는데 이십년전에 어떻게 이해를 했겠나?

그래서 회사 창업시 투자금을 구하지 못했었는데 여기 미국 정보국 CIA 와 피터 티엘 자신이 돈을 내면서 일을 시작하게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CIA 가 이십년 전 AI / ML 하겠다는 회사에 초기 투자를 했으니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잘 보여주는 일화다.

요즘 한국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 내 옛날 기억을 돌이켜보면 학교에서건 어디서건 어떤 문제에 대하여 "모른다" 라는 대답을 하는 것이 챙피한 일이었던 것 같다. 모른다고 하면 어떻게 너는 그런 것도 모르냐 부터 시작해 사람 인격 무시하는 말들이 쏟아지기도 했던 것 같고, 나만의 경험이기를 바라지만.

여기는 I don't know 즉 나 모른다는 말을 하는 것이 흠이 아니다. 나 또한 어떤 문제들을 볼 때 간혹 모른다는 말을 하고 그런 말을 하면서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CIA 가 투자한 것처럼 모르면 알아야 하니 도전해보고 실제로 해보는 것이 미국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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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비디오는 최근 팰랜티어 공동 창업자이자 CEO 인 알렉스 카프 (Alex Karp) 가 HD 현대중공업 CEO 와 이야기 하는 모습인데 협력의 수준을 높여 왔던 이 두 회사는 최근 여기서 Tenebris (트니브리스) 라는 무인수상정 (Unmanned Surface Vessel) 까지 공동 개발하기로 발표했고 찾아보면 사진들도 나온다.

내가 아는 팰랜티어의 한국 손님들만 해도 두산중공업과 HD 현대중공업이 우선 떠오른다.

이미 언급 했지만 지금 세상은 뭘 만들고 어디 가고가 특별히 중요한 세상이 아니다. 누구나 시간, 돈, 인력만 있으면 발사체, 위성 만들 수 있고 별 의미 없는 라그랑지 포인트에 갈 수 있다. 북한도 하고 있지 않나?

더 빨리, 더 싸게, 더 많은 일들을 같은 돈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 없는 인원들은 없애면서 최소의 인원, 높은 능률, 생산력 (high efficiency, high productivity) 으로 최고의 결과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게 진화하고 있는 뉴스페이스고 사차 산업혁명이다.

당연히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자동화 해야 하는데 자동화라는 말은 단순히 로봇들을 이용해 용접하고 절단하는 것은 물론 지금 우리들이 하고 있는 모든 일들 포함이다.

이미 포스트 했지만 이런 변화 속에서 많은 직장들이 없어질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데 수요가 늘어나는 일들 또한 있으니 그런 분야로 공부/연구/진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팰랜티어 웹싸이트에 가면 한국에서 일할 사람들도 구하고 있다.

내가 만일 한국에서 AI / ML 하는 사람이라면 한국 AI / ML 회사들은 도대체 어떠한 수준에 있고 어떠한 원천 기술들이 있는지, 존재 이유가 무었인지, 두산이나 현대는 왜 팰랜티어와 합작하고 특히 현대는 어떻게 그 복잡한 ITAR 같은 국제법적인 문제들까지 해결하면서 팰랜티어의 AI / ML 기술을 이용해 무인수상정들을 만들고자 하는지 한 번 깊게 생각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