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선거의 해입니다. 특징은 역시 경제 이슈인 것 같습니다.

펌 ㅣ 올해는 선거의 해입니다. 특징은 역시 경제 이슈인 것 같습니다. 어제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현재 제1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중 186석(25.83%)을 얻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겨우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네요. 우파와 극우 정당의 도약이 눈에 띱니다. 이로 인해 프랑스가 97년 이후 다시 의회를 해산하고 30일 조기 선거를 발표하는 등 유럽 정치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인도 총선도 모리가 속한 BJP가 예상 외로 과반에 실패하고 여당 NDA로 다행히 과반을 넘겨 모리가 총리 3연임에는 성공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인도의 경제 개발과 미국과의 우호증진 그리고 달나라에 로켓을 쏘는 등 이런 실적보다는 서민층은 여전히 먹고 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남아공 선거에서도 1994년부터 줄곧 집권당 자리를 지켜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독주가 30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역시 경제가 안 좋은 이유였죠. 아마 다음 선거에서는 백인이 다시 대통령이 될 것 같습니다.

유럽의 경제가 안 좋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이게 결국 투표로 불만이 표출되었습니다. 우파의 약진은 이처럼 미국을 제외하고 경제가 안 좋은 모든 나라에서 나타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우리는 다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군요. 힘에 의한 평화가 좋을지 아니면 거짓 평화라도 대화와 존중의 방식이 좋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로 인해 우리나라 컨트리 리스크는 올라 갈 겁니다. 가뜩이나 우리 주식 장은 국제적으로 왕따 당하고 있는 현실인데....

이번 주 뭐니뭐니 해도 FOMC가 있습니다. 어떤 기회와 행운이 올지는 목요일 선물, 옵션 동시 만기가 끝나보면 알겠죠, 나이들어 그런지 더워서 그런지 몸이 축축 늘어지고 힘이 없네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든다니 잘 먹고 잘 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신발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상표 ASICS(Anima Sana In Corpore Sano).  A Sound Mind in a Sound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