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언론에서 경기가 코로나 이전 보다 도 휠씬

"눈 뜨고도 코 베이는 나라 "

요즈음 언론에서 경기가 코로나 이전 보다 도 휠씬 못하다고 토로하는 상인 들이나 텅 빈 상가 무너지고 있는 상권을 소개하는 유튜버 들을 자주 목격한다

코로나 규제가 해제되었는데도 경기가 그 전 만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국내적 요인으로서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기간 중에 2030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층들이 "주택 구입 부담 지수"가 평균치 보다 휠씬 높아서 주택 가격이  매우 비싸고 능력 범위를 한참이나 벗어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보다 두 배이상 이나 되는 과도한 물량을 덥썩 매입하였는데

그 직후 부터 가격이 급락하고 주택 거래량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몇 백만 명이 넘는 젊은 세대 들 이 된 통으로 "바가지를 쓰게 된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이나 내부자 거래로 인하여 손실을 보고 있는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세상 물정에 취약한 젊은 세대 들 에게 바가지를 씌운 것은 더럽고 추악한 한국의 부동산 카르텔과 이에 부화뇌동한 공무원, 정치인, 언론 그리고 우리의 기성세대들의 책임이라고 본다.

눈 뜨고도 코를 베인 수 백만의 젊은 세대 들은 본래 왕성한 소비력으로 한국 경제를 견인해야 할 기둥들인데 이들이 "반신 불수" 상태로 전락하고 있으니 당연히 코로나 이후가 더 경기가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

더욱 한심한 것은 한국 사회가 이 더럽고 추악한 "눈 뜨고도 코 베이는 나라 "로 전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정치권이나 사회 지도층에서 이를 시정하려고 하는 노력은 커녕 오히려 추악한 행태를 거들고 있는 것 같아 참담한 느낌이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골병이 들게 되면 향후 노인 세대 들은 이들로 부터 부양을 받을 꿈도 꾸지 못하게 될 것이다
결국 노인 세대 들도 함께 빈곤의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젊은 층들의 코를 베어 먹는 추악한 나라가 우리 말고 또 있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