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3. 23:28ㆍ유가 가격 정리
"모사드의 실패" VS "음모론( conspiracy)"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 한 것은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실패인가 아니면 알고도 방치한 것인가 ?
하마스의 내부 사정에 매우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의 정보기관이 기습 공격 전에 이스라엘 정부에 정보를 주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스라엘 수상은 가짜 뉴스라면서 이를 부정하였다
미국 CIA의 비공식 정보원이라고 불리 우고 있는 미국의 워싱톤 포스트 칼럼니스트도 이 번 사건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실패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하원 외교 위원장은 이집트 정보기관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관한 정보를 이스라엘 정부에 제공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정보기관의 실패인지 그 배후에 음모론이 존재하는 지는 아마도 영원히 비밀에 감추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음모론의 존재가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만일 내 판단이 맞는다면 중동 지역에 향후 상당 기간에 걸쳐서 군사행동 이나 군사작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질 것이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시리아 레바논은 물론 이란과 사우디도 결국에는 군사적 충돌에 휘말리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본다
"세계의 3대 화약고"로 알려진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이 번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인하여 아직도 종결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함께 국제 정치 질서는 외교의 역할과 기능이 사실상 실종된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2019년 이후 "석유 순 수출국"으로 부상한 미국으로서는 설령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다고 해도 필요한 군사작전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한 석유 위기의 발생 가능성은 엄연히 현실적인 리스크 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