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외, 전국 모든 대학교 문닫아야할 시기가 코앞 (대학교 멸망,멸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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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학을 추방하라!
학령인구의 감소 문제는 심각해서 벌써 대학 입학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적어진지 몇 년 되었고, 향후 수험생은 28만 명 선으로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지금 대학 정원의 1/3을 줄여야 겨우 수험생 규모에 맞출 수 있고, 학술연구와 고등교육 제공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을 생각하면 지금의 2/3까지도 줄여야겠지만 ...
해서 '벚꽃 지는 순서대로 지방대도 진다'는 말도 진작 회자되었고, 로스쿨과 의약 계열을 보유한 지방 거점 국립대 말고는 힘들지 않겠냐는 그럴싸한 추측도 생겼다.
아니 근데 잠깐만, 왜 서울이랑 수도권 대학만 남아야 돼? 지금도 대한민국 인구의 태반이 몰려 엄청나게 과밀화되어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 왜 굳이 수만명이 다니는 종합대학이 있어야 하나. 지방에는 그나마 하나 있는 대학이 없어지면 도시 자체가 재정적으로 파탄 위기에 몰린다. 인구 천만의 서울에서 정원 2만명 규모 대학 하나 빠져나간들 아무 영향 없지만, 인구 십만 규모 소도시에서 2만명이 갑자기 없어지면? 게다가 이 대학이라는 곳이 생활 문화적인 면에서 보자면 평생교육, 병원, 도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등 해서 꽤 많은 부분을 지역 공동체와 공유하게 되는데 지방에는 대학 차원의 이런 시설이라도 없으면 아예 문화 공간이 존재할 수가 없다.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심각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지방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기존 지방 국립대에 대한 정부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폭 늘리자. 서울 및 수도권 사립대는 학자금과 연구개발비를 위시한 정부 지원금 주지 마라. 등록금을 일억씩 받든 뭐 알아서 하시고 ... 등록금 올려받자니 학생 모집이 힘들겠어서 정부 지원금을 꼭 받아야 되겠다는 학교는 지방으로 이전하면 된다. 망해서 텅텅 빈 캠퍼스만 남아 있는 대학 부지들이 천지에 널려 있다.
본교와 분교의 갈등도 없어진다. 연세대는 원주로 전체 이전! 고려대는 조치원으로 전체 이전! 각각 원주가, 조치원이 본교가 되어벌임!
서울대는 보자 ... 이제 대한민국 행정수도가 세종시니까 세종시로 이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학부가 언제까지 거기서 밍기적거리고 있을텐가.
이거 지금 당장 정책적으로 강력히 추진해야 되는 사항이고, 반박시 니 말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