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시진핑의 만남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까?
파월이 금리인상도 아직은 하지않겠다고 동결하였고
이렇게되면 증시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이전에는 이렇게 단기반등 나오고 또 급락으로 빠지는 모습이...보여지긴 했는데, 앞으로 어떤 영향이 나오는지 지금부터가 중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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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시진핑의 만남이 다음 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회의 중간에 이틀정도 한다는 뉴스다. 역시 왕이 외교부장,명불허전이다. 졸라 굿뉴스다.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경제적 측면에서만 이들 회담에 기대하는 것을 나 스스로의 투자를 위해 정리해본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로 하이테크 산업발전이 정체되어 버렸고 부동산은 헝다와 벽계원 사태로 지방재정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그나마 기대했던 코로나 리오프닝도 아무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청년실업률을 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실업률은 심각한 상태로 빠졌다. 무엇보다 청년실업을 줄어야 할거다. 덩샤오핑의 양적성장 정책이 끝나가는 30년이 지난 2007년 양적성장의 부작용을 경고한 원자바오 총리의 4불(사달러가 아닌 四不) 발언이 현실화 되자 시진핑이 중국몽을 들고 나와 중국 권력 핵심으로 등장했다. 중국의 모순을 '불균형적이고 불충분한 성장과 더 좋은 삶을 바라는 인민들의 욕구에 존재하는 모순'이라는 말과 공부론을 꺼내며 다시 공산당의 원칙, 요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이념론을 꺼내 들고 나와 3연임에도 성공하며 영구집권의 기반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가 일대일로를 통해 2049년 중화인민공확국 수립 100주년에 맞춰 이룩하고자 하는 위대한 사회주의 국가의 지위 달성 꿈은 점점 힘들어가는게 현실이다. 결국 문제는 다시 경제성장일거다.
미국은 73년 욤키푸르 전쟁(50주년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으로 폭등한 석유값으로 인프레에 심지어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늘어난 재정부채를 85년 프라자합의를 통해 일본에 전가했고 레이건 대통령이 '미국에 다시 한번 아침이 밝았다'라고 선언했지만 근본적 치료가 되지 않았다. 결국 중국이 90년이후 저가의 물건을 미국에 수출하고 2001년 중국이 WTO 체재에 들어옴으로 재정적자를 해결하고 그들의 수출 품목을 달러로 바꾸면서 즉 채권발행을 통한 세계자본 유입으로 경제 제왕의 자리를 회복했다. 미국 국민들도 소비 기반 성장이 아닌 자산 기반 경제로의 변화를 적응해야 했다. 그 Wealth effect를 잘 활용한 사람은 자산가가 되었지만 국민과 정부는 다시 부채에 시달리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미국으로서는 코로나 이후 과도하게 푼 돈과 재정정책으로 발행한 채권 이자 지급과 추후 발행의 수요자를 다시 확충해야 할 국면에 다다랐다. 즉 정부부채를 털어야 하는 시점이다. 다시 달러 수출을 늘려야 한다. 그래서 중국이 필요하다. 물론 미국 경제 홀로 잘 나가고 있다. 몇일 전 발표된 GDP도 4.9%나 올랐지만 이는 충분조건이 안된다.
두 나라 공히 다시 성장엔진을 찾아야한다. 미국이야 중국이 5G와 드론등 하이테크에서 표준을 선점하니 반도체 규제를 통해 일단 자기들 먹거리를 다시 빼어 왔으니 다시 중국과의 협력 또는 플라자 합의 때처럼 배신을 통해 빚을 털고 튼튼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거다. 중국도 어차피 부동산 문제와 청년 실업의 문제를 위해서는 미국이 필요하다.
다음달 바이든과 시진핑이 이런 걸 서로 알고 만날거다. 일단 미국이 트럼프 때 부과한 대 중국 무역 관세 인하를 통해 관계를 회복한다면 이는 세계경제의 청신호가 될거라 생각한다. 여러 방안이 있을거지만 너무 글이 길어진 관계로 두 사람의 회담이 가까와지면 좀 더 구체적으로 내 의견을 밝힐기로 하자. 너무 졸려서.... 어쨌든 바이든-시진핑의 만남이라는 뉴스만으로도 증시에 단비를 내릴거라 생각한다. 물론 모든건 lead and lag가 있으니 때를 기다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