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에 따르면, 모태펀드 결성
[벤처업계뉴스]
*후우.. 어제 회식하고 2시에 사무실에서 잤더니 몸이 쑤시네요… 그래서 그런가 뭔가 재밌는 기사는 안보이네요...
*1번... 군인공제회가 플젝 펀드 출자안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오피셜한 입장은 낭설이라고 일축합니다. 그런데, 전제가 "딜만 좋으면 투자를 왜 안하겠느냐?" 라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게 어떻게 들으면 출자를 안한다는 이야기로 들릴수도 있을거 같은데..
*2번... 이번 국감자료에 따르면, 모태펀드 결성 평균기간(일수)이 2020년 110일, 2021년 146일, 2022년 166일로 매년 늘고 있다는데요.. 올해는 선정된 펀드 77개중 12개만 98일만에 결성되었고, 65개가 결성이 안되어있어서 이 수치가 더 악화될것이라는...
*5번.. 무신사 적격IPO 조건이 공개되었습니다. 가격은 3.2조원..... 지난번 라운드에 투자받은 기업가치가 3.7조원인데, 일단 이보단 낮습니다. 적격IPO조건을 박은 이유는 2019년에 투자한 세콰이어캐피탈에게 938억원에 대한 5년 풋옵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내년에 상장못하면 뱉어야하니 상장을 확고하게 하겠단 이야기.. 근데 적격IPO가 뭐냐구요? 영어로 qualified IPO로 쓰이는 요놈은 FI가 투자에 나설 때 엑시트(투자회수)에 대비해 IPO의 세부 요건을 미리 설정하는 것으로 그 조건이 맞으면 상장을 해서 투자자의 exit을 보장해주는 기구입니다~
*6번.. 이번엔 바로고 입니다. 투자기준 6500억, 거론기준 8000억까지 갔었던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4000억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지금 11번가 이 가격에 팔고 있다는데요.. 호가가 4000억이지 가격이 4000억은 아니라서 .. 더 아래로 갈지도...
*7번.. 설로인이 상장을 준비합니다. 예비 pt 받고 있는데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의 유니콘 상장을 기원합니다.!
*9번..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KG-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2~4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회사 홍보해도 되냐구요? 제가 PR도 해서 이거 좀 쓴다고 욕하실분 없으시겠죠?
1) 프로젝트펀드 출자 중단은 낭설" 군인공제회, 투자 지속 의지 천명
최근 투자업계에서는 군인공제회가 내년에는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복수의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군인공제회가 내년도 프로젝트 펀드 출자 계획이 없고, 이에 따라 블라인드펀드가 없는 중소형 PE들이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오는 데는 군인공제회가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공고한 블라인드펀드 출자에서 루키리그를 없앴다. 2020년 처음으로 루키리그를 도입하고 2년 연속 루키를 선정했지만 자금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올해 초 진행한 출자사업에선 루키를 선발하지 않았다. 반면 중대형 PE 쏠림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다만 군인공제회는 낭설이라는 입장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세컨더리 매물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펀드 출자는 이어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군인공제회는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상희 군인공제회 CIO는 “내년도 프로젝트펀드 출자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딜만 좋다면 프로젝트펀드 출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벤처캐피탈(VC)이나 PE가 펀드 만기 등을 이유로 시장에 내놓는 세컨더리 매물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이 중에 좋은 투자건이 있다면 적극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2) 모태펀드 선정-결성에 166일 걸려…2년 전보다 1.5배 길어졌다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자펀드들의 선정 후 결성까지의 기간이 166일로 2년 전보다 1.5배(56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은 20일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 평균기간(일수)이 2020년 110일, 2021년 146일, 2022년 166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말 결성이 시작된 K-바이오백신펀드는 선정된 운용사들이 라이선스를 자진철회하는 사건 등을 거치며 선정 1년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도 펀드 결성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결성기간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77개 펀드 중 결성을 완료한 펀드 12개(15.5%)는 98일만에 결성했지만, 65개 펀드가 아직 결성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65개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이 36개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문화체육관광부 18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교육부 2개 △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환경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 1개 순이다.
3) 대어 서울보증보험 퇴각으로 힘 빠진 IPO 시장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에 기업공개(IPO)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소 3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주목받으며 IPO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던 서울보증보험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예측에 23일 상장결정을 철회하면서 IPO 시장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 뒤이어 IPO를 준비하던 기업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중동 지역 불안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 된 데다, 서울보증보험의 상장 포기로 기관 투자자들의 IPO 투자 심리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서울보증은 23일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물론,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주식을 매각하는 100% 구주 매출로 진행되는 데다 6개월 뒤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우려도 흥행에 걸림돌이 됐다.
4) 사학연금, VC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모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5일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 출자액은 450억원 이하이다. 사학연금은 각 운용사가 150억원 이하로 자율적으로 작성한 제안서를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1차 정량평가, 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 후 12월에 3개사 정도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기관투자자가 1000억원 이상 펀드의 위탁사로 선정한 운용사여야 한다. 결성 규모의 30% 이상을 출자 확약했거나 모집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VC 누적 운용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며, 핵심운용인력 중 10년 이상 투자경력자가 최소 1명 있어야 한다.
5) 무신사, 적격IPO 조건 공개.. 몸값 3.2조 넘으면 IPO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가 상장 후 시가총액이 3조 200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될 때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투자자들과 약속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적격 IPO 기준에 대해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 3조 2000억 원, 공모자금 규모 1100억 원 이상일 경우로 합의했다. 그동안은 적격 IPO 요건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정해 놓지 않았지만 최근 투자 유치에서 해당 내용을 명확히 했다. 무신사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자산운용사 웰링턴매니지먼트로부터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각각의 투자금 규모는 1000억 원이다. 무신사는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주당 발행가 152만 9447원 기준, 3조 720억 원(주식매수선택권 제외)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 7083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5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95% 급김했다. 55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도 뼈아픈 부분이다. 무신사의 내년 상장 추진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2019년 12월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93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설정한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때문이다. 해당 풋옵션은 5년 내에 무신사가 상장에 이르지 못했을 경우 행사할 수 있다.
6) 11번가, ’기업가치 반토막’ 바로고 지분 매각 수익률은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의 기업가치가 4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기업가치가 최대 8000억원 수준까지 거론됐지만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11번가가 그 절반 수준인 4000억원에 지분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2년 전 11번가가 투자했을 당시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 초중반대였다. 이를 고려하면 11번가는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 이상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11번가의 바로고 지분 매각이 성사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11번가가 제시한 기업가치 4000억원도 높다는 평가다. 바로고는 지난해 초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 6500억원을 인정받았다. 이후 올해 초 해외 배달 플랫폼과 투자 유치를 논의하며 거론된 기업가치는 최대 8000억원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외 배달플랫폼과 논의한 투자유치는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7) 푸드테크 '예비유니콘' 설로인, 상장 나섰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설로인은 최근 국내 증권업계를 상대로 상장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메이저 하우스를 비롯해 중소형 증권사도 제안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PT) 작업에 공 들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현금 창출력이 부족한 테크 기업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설로인은 매출 성장세가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국내 한우 시장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만큼 시장 입지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설로인은 지난달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동월(19억원)과 비교해 3년 만에 5배 증가한 수치다. D2C 자사 채널 비중이 90%가 넘었을 뿐 아니라 전년보다 230% 이상 성장했다. B2B 플랫폼인 '본대로' 역시 매달 성장률이 30%를 넘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8) 공무원연금, ‘언제 터질 지 모른다’ NPL도 예의주시
최근 기업들이 어려워지고 기업 담보물 매각이 많아지자, NPL (부실채권)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 NPL 거래 규모는 올 3분기말 기준으로 약 4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진 거래 규모가 약 2조24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불과 1년도 안 된 사이에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최대 3조원에 달하는 새마을금고 NPL의 모든 거래가 완료된다면 올 연말 NPL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에 달하는 수치다. 고물가에 고금리 기조까지 겹치면서 부실차주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국내에서는 5대 은행들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이 올해 2분기에 매각한 부실채권은 총 7천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199.25%(2천411억원) 급증했다.국내 주요 연기금인 우정사업본부 등은 이미 관련 투자를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은 작년에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을 통해 총 2000억원을 국내 NPL에 투자했다. 연합자산관리도 최근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다만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일부 기관들은 일단은 '신중 모드'다. 투자기관이 늘어나면서 입찰 경쟁이 치열해져 NPL 투자 수익성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문 인력 수급이다. 지난 10년 간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이어진 부동산 호황에 NPL 관련 인력들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으로 나가 있어 전문인력 확보가 어렵다. 그래서 공무원연금은 일단 수익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체투자, 해외 부동산 대출 펀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9) 자율주행 토레스 나올까...오토노머스에이투지-KG모빌리티 맞손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가 공동으로 한국형 완전 자율주행차에 개발에 나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는 24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 개발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 ADAS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양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에이투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KG모빌리티의 ADAS 브랜드인 'DEEP CONTROL'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 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