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와 두 차례 화상 회의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지난달 IAEA와 태평양 도서국들 간에 두 차례 화상 회의가 진행되었는데요.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가 한국 등 주변국에 손해일뿐이라는 지적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IAEA는 한결같이 자신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며 일본에 물어보라고 말하고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이 일본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제적인 망신, 국격 추락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게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의결된 개정안은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전자결재를 거쳐 이르면 내일 공포될 예정입니다. 공포되면 곧바로 KBS와 EBS 방송 수신료와 전기요금은 분리 징수됩니다.
● 양평 주민들이 고속도로 재추진을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주당의 정치공세가 계속되면 사업을 재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안으로 갈 것인지도 문제인데, 처음 제시된 '예타안'과 '양평군 제시 1안', 그리고 국토부가 들고나온 '대안' 이 맞서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북핵 공조 강화와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 등에 주안점을 두고, 회의 기간 일본 등 10여 개국 정상과 개별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이 통상적인 정찰 활동이라고 밝힌 데 이어, 미국도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미인을 뽑는 대회에서, 네덜란드 사상 최초로 성전환 여성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22살인 '리키 콜러'인데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미스 네덜란드 1위에 올라 왕관을 썼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남아공은, 인구 10만 명당 강도 사건이 850여 건 발생해 세계에서 강도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고요. 그다음은 미국으로, 남아공에 이어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 국가에 선정됐습니다.
●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내놓은 스레드가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IT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데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와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 사이의 신경전도 스레드 흥행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 장애가 있는 아기를 살해한 뒤 야산에 매장한 외조모와 친부가 구속된 데 이어 친모도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그림자 아이' 수사 대상은 1,000건에 육박했습니다.
● 대법관 후보자에 지명된 권영준 서울대 교수가 대형 로펌에 수십 건의 의견서를 써주고 18억 원을 받은 걸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권 후보자는 대학 측에 어떤 신고도 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는데 심지어 비밀 유지를 이유로 의견서 내용조차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내일부터 도심에 난립한 정당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정당현수막 게시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습니다. 개정안은 정당현수막을 지정된 게시대에만 달게 하고, 개수도 국회의원 선거구별 4곳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거란 소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부분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막걸리나 음료, 과자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회사들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용인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채용 경쟁률이 무려 4,54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푸바오, 2020년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기 판다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푸바오 일일 매니저 아르바이트 3명을 모집하는데 총 1만 3천600여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 내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의 새 영화가 높은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의 7번째 시리즈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오늘 새벽 기준 58%의 실시간 예매율과 사전 예매 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는 시리즈의 전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물론이고 지난해 820만 명이 관람한 '탑건 매버릭'의 하루 전 예매량을 모두 넘어선 기록입니다.
● 가수 나훈아 씨가 예고도 없이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통상 아이돌 가수들도 컴백 할 때 뮤직비디오를 많아야 두세 편 만드는데, 나훈아 씨는 무려 여섯 편을 선보였습니다. 이 곡들은 모두 각각의 분위기에 맞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돼 가요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6곡 중 4곡의 비디오엔 나훈아 씨가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 휴가철 관련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까 아예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거나 휴가 자체를 포기한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조사 기관의 설문결과를 보면, 올해 휴가 계획을 여쭤봤더니 휴가 계획이 아직 없거나 혹은 포기한 분들이 70%가 넘었고, 36% 정도는 아예 휴가를 포기했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 오늘 초복인데요. 올해 여름 보양식은 '흑염소'로 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 음식점에 직접 가야 먹을 수 있었던 흑염소 고기가 대형 마트에서 처음으로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까다로운 대형 마트의 위생 기준을 충족시키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마침내 생겼기 때문입니다.
● 초복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고, 곳에 따라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집중 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7월 11일 시장 주도주
▶️재건
尹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필요한 다각적 지원 방안 강구할 것”
(http://cuts.kr/PtLWZ)
-재건: 삼부토건, 유신, 다산네트웍스, 에스와이, 대원강업
▶️스레드
스레드, 출시 1주 안 돼 이용자 1억 육박...트위터의 40% 수준
(http://cuts.kr/ONUIc)
-스레드: 와이즈버즈, 플레이디, 모비데이즈, FSN, 나스미디어
▶️2차전지
에코프로, 장중 100만원 돌파…코스닥 '황제주' 등극
(http://cuts.kr/KXove)
-2차전지: 에코프로, 하나기술, 금양, 에코프로비엠, 포스코DX, 애경케미칼
▶️자동차
현대차·기아 전기차, 美서 잘 나가네… IRA보조금 없이도 시장점유율 2위
(http://cuts.kr/IhstK)
-자동차: 성우하이텍, 에코플라스틱, 아진산업, 대원강업, 삼보모터스, 알멕
▶️조선
잇따라 '초대형 수주'‥문제는 '인력'
(http://cuts.kr/WfuFa)
-조선:
SK 안영진
[Bloomberg News, 07/11]
1.연준 2번더 vs 인내심
몇몇 연준 위원들이 현지시간 월요일 발언에서 2%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인 통화 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 내 생각엔 이제 (종착지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할 일이 조금 남아 있다”고 양당정책센터에서 언급.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 경로로 되돌리려면 올해 두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도 너무 적게 움직일 경우 과도한 인상시보다 리스크가 크다고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지적.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 역시 자신의 견해가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바라본 점도표 중앙값과 “일치한다”고 밝혔음.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시의적절하게 2%로 되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방기금 금리가 현 수준에서 다소 더 오른 뒤 당분간 거기서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지만 금리가 이제 제약적 영역에 있는데다 경제 둔화의 증거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은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진단.
2.어닝시즌 비관론
월가내 대표적 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기업 실적 시즌이 미국 주식 시장 랠리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 높아진 주식 밸류에이션과 금리 상승, 유동성 축소 등을 감안할 때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보통 때보다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경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기업 실적에서 ‘두려워 했던 것보다 낫다’는 안도감은 더 이상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투자자노트에서 진단. 게다가 애널리스트들이 올 하반기에 실적 전망을 낮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음. 미국 증시는 올 상반기에 기업들이 시장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실적을 달성하고 금리가 정점에 곧 이를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월가의 예상과 달리 랠리를 펼쳤음. 그러나 최근 이익 하향조정이 늘기 시작했고 투자자들은 증시 전망에 대해 보다 불안해하고 있음. 블룸버그의 최근 Markets Live Pulse 설문조사 참여자들 역시 기업 실적 경고와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이번 어닝 시즌에서 S&P 500 지수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 반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이미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다만 내년 실적 반등 기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
3.월가 은행 자본요건 강화
올해 몇몇 지역 은행들이 갑작스런 뱅크런에 쓰러지자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한달에 걸친 은행의 자본요건을 검토한 뒤 현지시간 월요일 개혁안을 제시. 그는 은행들이 크레딧과 오퍼레이션, 트레이딩 리스크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개별 추정치보다는 표준화된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음. 또한 매년 실시하는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금융기관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보다 잘 포착할 수 있도록 다시 손봐야 한다고 주장. 현 시스템이 대체로 튼튼하지만 제도상 여러 변경이 필요하며, 그로 인해 은행들이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변경은 전반적으로 자본 요건을 높이겠지만 주로 규모가 가장 크고 복잡한 은행들이 해당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은행은 추가로 위험가중 자산대비 추가 2%p의 자본을 더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 그의 개혁안은 연준과 연방예금보험공사, 저축기관감독청이 공식 제안하고 승인해야만 효력이 발생하며, 월가 은행들의 의견도 수렴해 실제 변경은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음.
4.중국 부동산 지원책
중국 당국이 대출금 상환을 1년간 연장해 주는 등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 개발업체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 중국인민은행(PBOC)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은 공동성명에서 금융기관에게 건설 중인 주택이 고객에게 최종 인도될 수 있도록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방안을 건설업체들과 논의할 것을 권고. 2024년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탁 대출 등 일부 대출은 1년간 상환 연장 혜택을 받게 된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2년에 걸쳐 이어지며 경기 회복을 짓누르자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음. 게다가 최근 중국 부동산 부채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 디폴트 처리된 부동산 개발업체 스마오그룹홀딩은 강제 매각 경매에서 18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해 대폭 할인된 호가에도 불구하고 결국 매수자를 찾는데 실패. 원양부동산(Sino-Ocean Group)은 부채와 관련해 일부 대주주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대형 건설업체인 China Vanke는 중국의 주택 시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우려했고, 골드만삭스는 중국 하이일드 부동산 달러 채권의 연체율 상승을 전망.
5.튀르키예, 스웨덴의 NATO 가입 지지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더이상 막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NATO 군사 동맹이 단합된 전선을 확장할 수 있게 됨.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튀르키예가 자국 의회에 스웨덴의 NATO 가입 비준안을 “가능한 빨리” 진행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월요일 밝힘. 그는 “스웨덴의 NATO 가입이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모든 NATO 동맹국들의 안보에 도움이 될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