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자기 경영 노트> 중

펌 ㅣ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못난 과거와 헤어지는 거예요>

1. 경영자가 성과를 내는 일에 집중하기 위한 제1법칙은 ‘생산적이지 않은 과거와 단절하는 것’이다.

2.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자신과 부하의 업무를 정기적으로 검토한 뒤, 생산적이지 않은 과거에 자원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회수한 자원을 미래 기회에 투입한다.

3. 경영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든 말든 늘 과거 업무에 발목이 잡혀 있다. 이는 피할 수 없다. 오늘이란 언제나 어제의 행동과 결정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이다.

4. 그러나 그 누구도 내일을 (정확하게) 예측할 순 없다. 어제의 행동과 결정이 아무리 용기 있고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해도, 오늘에 와서는 불가피한 문제와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어리석은 일이 되기도 한다.

5.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자원을 미래를 위해 투입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다.

6. (따라서) 자신의 목표와 조직 전체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경영자는 모든 계획, 활동, 과업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그렇게 항상 ‘이것은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7. 만약 그게 아니라면 그 일을 중단하고, 자신의 업무 가운데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조직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다른 일에 집중한다.

8. (이처럼)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낡은 것들을 먼저 정리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이 정상적인 모습, 응집력, 통제력을 잃기 때문이다.

- 피터 드러커, <자기 경영 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