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최고의 흥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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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에 걸쳐서 수정한 영화 리뷰, '조커'>
영화 조커를 보면 이전 조커들보다 너무 볼품없고, 무능력하다
잭 니콜슨 조커는 조직생활을 겪었고 조직을 운영하면서 어떤 예상치못한 사고를 당해서 미쳐버렸지만, 나름 악당다운 포스를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광대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미리 각본이 꾸며지고, 훈련된 것 같은 조커의 교과서 그 자체)
히스 레저 조커는 이와 반대로 적이든 동료든 민간인이든 가리지 않고 전부 자신의 장난감(장기말)처럼 이용하고 조종하며,
그저 세상을 광기에 빠뜨리고 자신의 뜻대로 파괴한다는 주체적인 모습이 너무나도 부각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조커들 중에서 가장 겁이 없고 다재다능하다
심지어, 자기 스스로가 사회에서 선량하다고 믿는 이들을 긴장시킬 정도의 무서움이 있었다
...
반면에 호아킨의 조커는 너무 처량하고, 절망적이고, 답답하다
별것도 아닌 작은 보상, 남들과 같은 일상을 바라면서 삶을 원했지만, 그게 안풀리면서 미쳐간다
다른 조커들이랑 아예 출발점도 다르고 다른 악당들에 비하여 결함있는 모습으로 시작하였다
그에게 악한 면을 맡을만한 구석이 없는데도 사회가 그를 정신병자로 만들었고
그를 밑바닥까지 추락한 자들을 위한 광대로 만들었다
그의 조커는 다른 조커들과 달리 경쟁이나 능력주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볼품없고 무능력한 그의 모습이 가장 큰 강점이자, 사회를 향한 일종의 '호소'이기 때문이다
(글을 완벽하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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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피닉스 형도....
살아있었다면 지금까지 많은 영화를 찍었을텐데
참 아쉽네요 ㅠㅠ